애자일과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둘의 관계에 대한 생각.
최근 소프트웨어장인정신 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장인 정신은 단순히 동작만 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코더"가 아닌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합리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고자 하는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 하는 방식에 대한 고찰 역시 빠질 수 없는 주제 인 것 같다.
그래서 애자일에 대한 것들을 짚고 넘어 가는 파트를 볼 수 있었다.
애자일 매니페스토
절차보다는 개성과 화합을
방대한 문서 작성 보다는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보다는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에 따르는 것을 넘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더 가치있게 여긴다.
기업은 단순히 어떤 동작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것이 어떠한 가치를 갖도록 만들어서 수익을 창출 하는 곳이다.
그래서 이전에 일하던 워터폴 방식과 같은 것들은, 엄청난 치밀한 계획 속에서 모든 것을 정하고 만들어 나갔던 것 같다. (완벽했으면 좋겠으니까?)
하지만 애자일방식을 따르고 그 정신으로 일을 하게 되면
짧은 사이클 안에서 실제 구현된 결과물과 과정을 통해서 얻게되는 다양한 무언가를 놓고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 하며 빠르게 변화해 나가고
실제로 빠른 대처와 대응을 목표로 움직인다.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은 개발자는 모두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다 라는 전제 하에 이루어 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단순히 빠른 변화에 대응만 하다보면 소프트웨어의 퀄리티가 저하되고 점점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게 되는게 현실이다.
이 간극이 현대의 기업을의 애자일을 향한 도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도 항상 고민하고 도출하고 공부해야 하며, 함께 일하는 방식으로 애자일과 같은 기민한 방식을 채택하며,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을 갖고 더 양질의 빠르게 변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야 할 의무를 갖는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수익들이 따라오고 우리의 가치 또한 높아지지 않을까?
아직 도입부를 읽는 것 같지만 참으로 가치 있는 책이다.